좋은글 모음

* 비 오는 날의 그리움

바람한줌 2013. 6. 28. 21:58

*  비 오는 날의 그리움 



     내린다 그것도.....

   하루종일 찔끔 거리며...
누구를 원망이나 하려는 듯
서글픔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린다

     정주고 떠난 님 .....

   돌아올 길 없지만...
혹여나 하고 기다림에
지친 세월 얼마나 지나쳤을까
헤아림도 지쳐가는듯



     가슴속 깊숙히 그리움만.....

   남기고 그녀의 환상만...
눈가에 스쳐 가는 날
비오는 날은 유독스레 더해만간다

   빙긋이 웃으며...
다시 올것만 같은 표정으로
뚜벅뚜벅 걸어 올 듯 하지만
어느새 빗줄기만 세차게 내린다

비는 오늘도 그리운..... 가슴을 파고 드는듯... 그리움만 더해가는 날 시린 가슴 달랠 길 없어 멍들어 가는데 원망스런 빗줄기 그래도 곱게 쳐다나 보자 비를 그리워하는..... 사람들속에... 나는 오늘도 그리움 가득히 가신님 그리워 비를 그리워한다.......

 

<도솔님 글>